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보니 저희 부모님께 감사한 것 중 하나가.. 제가 아주 어렸을 적부터 이브날이 되면 가족 다 함께 모여 트리를 만들었는데요, 다음 날 트리 옆에 놓여있을 선물을 기다리면서 참 행복하고 설렜던 기억이 있어요~ 물론 산타의 존재를 알고난 후 선물은 더이상 없었지만 (ㅎㅎㅎㅎ)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엄마, 아빠와 같이 트리를 꾸미면서 함께 보낸 그 시간들이 참 선명하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거든요..그래서 늘 제 아이에게도 그런 소중한 기억들을 많이 만들어주고 싶었어요. 트리가 주는 의미가 굉장히 특별했던 만큼, 누구보다 엄마와 아빠가 제 아이에게 따뜻한 존재로 느껴졌으면 하는 마음에.. 주저없이 다니님의 트리를 주문했답니다. 시중에 참 많은 트리가 있었지만, 단순히 한 두 번 쓰고 마는 것이 아닌, 아주 오랜 기간 아이의 성장을 함께하고 추억을 쌓아나갈 트리였기 때문에 마음에 쏙 드는 트리를 꼭 사고 싶었고,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^^사실 배송 받은지 좀 되었는데 아이와 함께 이야기도 하고 트리를 만드느라 후기가 조금 늦었어요. 잎도 정말 풍성하고 다 만든 트리를 거실에 놓아두니 집이 더 화사해진 느낌이더라구요! 빨리 눈이 왔으면 좋겠어요! ㅎㅎ옆에서 자기 키보다 훌쩍 큰 트리를 보며 너무 기뻐하는 아이 모습에 저도 기쁘고, 역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. 더 예쁘게 반짝반짝 꾸며주고 싶어요! 크리스마스 아침이 되면 트리 옆에 선물도 미리 준비해서 서프라이즈 해주려 합니다ㅎㅎㅎ올해를 시작으로 매 년 아들과 함께 트리를 만들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니 정말 너무 행복합니다.멋진 트리 감사합니다~!